문 전 대표는 오후 10시쯤 화재 현장에 도착해 피해 상인들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또 다시 전통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주철현 여수시장으로부터 피해 현황과 대책 등을 청취했다. 문 전 대표는 “상인들이 임시로 영업을 할 수 있는 임시매장 대체 매장을 조속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당 차원에서도 중앙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해 돕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복구를 제대로 해서 다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현대화된 전통시장으로 다시 태어나면 좋겠다”며 신속한 보험처리와 보험처리가 안되는 부분에 대한 별도의 생활안정지원대책 강구 등을 약속했다. 또 “어려움을 겪은 우리 상인들을 위해서 여수시민과 전남 도민,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