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추가 배치…총 2003명

입력 2017-01-16 06:00
서울시는 자치구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25개 자치구에 6억2200만원을 투입, 대학생 아르바이트706명을 추가 배치해 총 2003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대학생들의 사회생활 경험과 학비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아르바이트 기회를 확대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의 근무조건은 자치구 상황에 따라 제각각인데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총 4주간(1일 5시간 근무)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근무한다.

이들은 25개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에서 민원안내,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기록물 관리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관련 복지도우미 등 시정과의 연계 업무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유보화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여서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예산지원 등 시·구 협력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