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설을 앞두고 소외이웃 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오전 함영주 은행장과 하나금융그룹 및 KEB하나은행 임직원, 스마트홍보대사 등 150여명이 서울 노원구 당고개 일대에서 혹한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연탄 1만1111장과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역행복나눔 봉사활동 지원제도’를 통해 지역 사회의 빈곤, 소외계층을 지원해오고 있다. 함 행장은 “이웃과 내가 함께 행복해지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은행연합회 하영구 회장과 임직원들도 같은 날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일대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사회복지재단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 은행연합회는 2008년부터 사내 봉사동아리 ‘봉실아리’를 결성해 매달 회원 성금으로 연탄은행에 연탄을 기부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