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씨(사진)가 생전 육영재단 직원들에게 “나는 하나님과 직접 교신하고 있다”며 “1991년 9월이면 세상이 바뀐다”고 설교했습니다. 당시 육영재단 직원들은 “기독교를 가장한 사이비종교”라고 비판했으나 이사장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은 오히려 직원들을 강제해직시켰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후 첫 주말을 보수층과 충청권에 집중했습니다. ‘집토끼 잡기’입니다. 반 전 총장은 50대 이상과 새누리당 지지층을 우선 끌어안을 필요가 있습니다.
덴마크 검찰이 16일부터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대면조사합니다. 박영수 특검팀의 송환요구를 받아들일지 결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조만간 결정이 날 듯합니다.
돈 문제로 소송이 시작되면 교회와 성도가 갈라집니다. 막대한 비용은 고스란히 성도의 몫입니다. 구성원들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할까요.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