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매체 "ICBM 시험발사는 정치적 흥정물 아니다"

입력 2017-01-14 19:38 수정 2017-01-14 19:4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류경김치공장을 현지지도하는 장면이라고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2일 보도한 장면. 뉴시스

북한은 1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는 정치적 목적을 위한 흥정물이 아니며 머지않아 발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인터넷 선전매체인 '메아리'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글에서 "대륙간탄도로켓(대륙간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 "머지않아 진행될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는 그 어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흥정물이 아니다. 오직 민족의 존엄과 위상을 떨치고 나라와 겨레의 운명을 지키며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에게는 무서운 철추를 안길 역사적 사변으로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일 육성 신년사에서 "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