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슬리피, 이국주에 로맨틱 생일 선물…'매일이 이벤트야'

입력 2017-01-14 19:09 수정 2017-01-15 01:00
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가수 슬리피가 오늘도 이벤트를 선보였다.

14일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슬리피의 어설프지만 정성스러운 생일 이벤트를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슬리피는 촛불로 하트를 만들어 그 안에서 이국주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국주가 집에 들어오자 꽃을 건네며 "생일 축하해" 라고 말했다. 

또한 집안 곳곳에 꽃을 숨겨놓아 이국주를 기쁘게 만들었다. 

이에 이국주는 숨겨져있는 꽃을 찾으며 아이처럼 좋아했고, 뜨거운 하트 속에서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슬리피의 모습이 귀여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슬리피는 이국주의 생일 현수막을 공개했고, 직접 트럼본으로 생일축하 연주를 하기도 했다.

트럼본을 처음 연주하는 슬리피의 연주는 다소 어설프긴 했지만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케이크, 장난감 뽑기 기계를 선물을 안겨주어 이벤트에 감동을 더했다. 

슬리피의 이벤트에 감동한 이국주는 "날이 갈수록 이벤트 실력이 늘고 있다. 누구한테 배우는 거냐"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포털 사이트에서 배운 것이다"라고 답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