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 집회가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혜화동로터리 동성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열리고 있다.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운동본부(탄기국)은 이날 "오후 2시 본 행사에 앞서 범기독교계가 기도회를 갖는다"고 공지했다. 범기독교계가 속한 교단이나 목회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탄기국은 낮 12시 30분 이날 행사에 "벌써 1만3000여명이 참석했다"고 했으나 이 시각 실제 참석자는 혜화동로터리 횡단보도에서 혜화역 1, 4번 출구를 잇는 도로 50여m 4차선만 채웠다.
참석자 대부분은 장년과 노년층이었으며 청년들은 찾기 어려웠다. 한편 일부 집회 참석자들은 '계엄령 선포가 답이다'라는 걸고 붉은 구호문구를 등판에 걸고 계엄령 선포를 촉구했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