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추위 기승, 내일 아침 제주도 눈 또는 비

입력 2017-01-14 09:28
14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내일(15일) 아침까지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눈이 내린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6도로 예보됐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엔 한파 특보가 내려졌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에서는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14일 아침부터 1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지 5∼20㎝, 전남 서해안(14일 낮까지) 1∼5㎝,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14일 낮까지)와 전북 서해안·전남 내륙 1∼3㎝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지 5∼20㎜, 전라도(14일 낮까지)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가 5㎜ 미만이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리고 다른 지역도 차차 건조해진다. 미세먼지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이거나 이보다 적을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농축산물과 건강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