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사건인 일명 '용팔이 사건'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김용남(67·사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강남사랑의교회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1032~17 화평빌딩 4층으로 성전을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남사랑의교회는 2014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설립됐다.
김 목사는 과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폭력 청소년이나 조직폭력배, 교도소 수용자를 위한 교정선교 사역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 해 6월에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바울부흥사회'를 조직했다.
새로 이전한 강남사랑의교회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 8번 출구에서 직진해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다.
김 목사는 "폭력청소년들과 함께 눈물 흘리고 대화를 나누고 싶다. 성령의 새바람을 일으키며 불같이 쓰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