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정상팀이 1위에 등극해 전원 생존의 기쁨을 맛봤다.
13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는 결승전 진출을 향한 네 팀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대결을 위해 도전자들은 랜덤으로 구성된 팀으로 짧은 시간안에 완벽한 호흡을 맞춰내야했다.
이날 네번째로 무대를 장식한 인기정상 팀(고훈정, 유슬기, 박상돈, 백인태)은 이탈리아 국민 가수 레나토 제로의 'L'impossibile Vivere'를 선곡했다.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인기정상 팀은 "제목이 '살아야 한다'라는 뜻이다. 사실 요즘 국민들이 많이 힘들지 않냐.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고 싶었다"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들은 웅장하고 묵직한 목소리로 희망의 노래를 선사했고, 네 사람의 감동적인 무대에 심사위원들의 눈가는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이들의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 윤종신은 "무리한 시도를 안해서 좋았다. 이 시대에 맞는 노래라 감동이 배가 됐다"라고 했고, 김문정은 "지휘를 해드리고 싶은 욕구가 생길 정도로 좋았다"라며 극찬했다.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은 인기정상 팀은 최고 99점, 최저 94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들은 총점 585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해 모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기세중, 박유겸, 윤소호, 이준환은 아쉽게도 최종탈락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