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테디 셀러 '공부 9단 오기 10단'의 저자 박원희(30·사진)씨가 지난 7일 오후 대전 ICC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박씨는 2004년 민족사관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하버드 등 미국 10개 유명 대학에 동시에 합격해 국내·외 화제를 모았다.
박씨의 신랑은 스탠포드대 비지니스 스쿨 경제학 전공 박사 과정에서 만난 이탈리아계 미국인 조지오 마티니(28)씨다.
이 과정은 전 세계에서 8명을 선발해 학교 측이 5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경제 석학 엘리트 코스다.
박씨의 어머니 이가희(대전 새누리2침례교회)씨는 "사위 마티니의 모습이 너무 듬직하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원희가 행복하게 잘 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