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하다보면 기회가 열린다. 자신이 생기면서 기회가 열리는데 기회가 올 땐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낮 서울의 한 김치찌개 음식점에서 청년들과 만나 "내가 처음부터 유엔 사무총장을 해야겠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자기 앞에 기회가 오는데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회가 오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국민이 글로벌 비전을 더 갖게 하고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 되는 일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젊은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겠다. 자신 있게 국제사회와 발전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