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반기문, 새누리-바른정당에 남은 미련 접어라”

입력 2017-01-13 11:07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한 조배숙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3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새누리당 내지 바른정당과 손잡을 가능성에 대해 "반 전 총장께선 두 정당에 대해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미련을 접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은 어제 자신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은 한국에 침을 뱉는 것이라 말씀하셨다"며 "그렇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 근거 없는 음해를 하고 한국에 침을 뱉어온 두 보수정당과 반 전 총장이 손을 잡는 건 자기모순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