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방송이 직격토론 프로그램 ‘정치토론 왈가왈부’를 13일 시작한다. 국회방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과 함께 사실상 대선정국 총선이 울린 상황에서 정치이슈에 대한 수준 높은 분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정치토론 왈가왈부’는 정치 평론가 유용화씨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진행하는 토론 프로그램이다. 새누리당 진성호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전 의원 등 2명의 전직 국회의원이 전문 패널로 출연한다. 정가(政街) 이면에 대한 폭넓은 설명이나 정치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성호·진성준 전 의원은 한주간의 정치소식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된 이슈를 선정해 해설하고, 이면의 함의를 종합 분석·전망해 시청자들에게 정치를 보는 색다른 시선도 제공할 예정이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진성호 전 의원은 한나라당 디지털본부장 출신으로 ‘보수정치의 돈키호테’로 불렸다.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진성준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기획위원장 출신으로 ‘진보정치의 전략전술가’로 평가된다.
정치토론 왈가왈부는 이날 첫 방송에서 ‘새누리당, 인명진 vs 서청원의 선택’ ‘반기문, 귀국 후 행보’ 등을 다룬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