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양주에서 AI 확진 농가가 2곳 추가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 5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양주시 은현면과 남면의 산란계 농가 2곳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은현면 산란계 농가의 닭 2만3000여 마리와 남면 산란계 농가 닭 1만10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로써 현재까지 도내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는 11개 시·군 108곳으로 늘었고, 살처분한 가금류는 1482만여 마리에 이른다.
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양주 닭농장 2곳 고병원성 AI 확진… 3만4000여 마리 살처분
입력 2017-01-12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