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헌법재판소 대법정에 증인으로 섰습니다. 최순실씨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사이에서 기밀문건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최씨가 청와대에 몇 번이나 왔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헌법재판관이 직접 종용했지만 대통령경호법을 근거로 거부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사를 받는 중입니다. 그는 12일 오전 9시28분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어제 “원론적으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에서 임기 마지막 연설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희망을 외쳤죠.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드러났지만 연설만큼은 뜨거운 열정이 꿈틀거렸습니다.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결혼합니다. 인스타그램에 손으로 쓴 편지 사진을 올리며 팬에게 결혼소식을 알렸습니다. 신랑은 아홉 살이나 어린 사업가라고 합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