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하순 개장하는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을 운영할 자원봉사자 모임인 ‘서울로 초록산책단’ 2기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기를 모집해 양성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서울로 초록산책단’ 2기 양성과정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기 양성과정은 서울시민 50명을 대상으로 2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 1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서울시 무교별관 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강의는 기존에 진행했던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의 통합과정으로 진행되며 서울로 조경·역사·문화를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 및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80% 이상 수료한 사람은 ‘서울로 초록산책단’으로서 오는 4월 하순 개장하는 서울로 7017에서 식물관리, 체험프로그램, 시민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로 초록산책단은 매주 1회씨 서울로에서 안내, 안전계도, 순찰·청소, 이용통제 등 3시간의 기본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또 개인별 취향에 따라 도감제작반, 나무반, 고가프로그램반, 세밀화반, 인형극단반, 야생화반, 놀이프로그램반 등 7개의 동아리에 가입해 정기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향후 자원봉사 활동시에는 유니폼 및 작업복 등을 지원하고 연1회 이상 현장 워크숍 개최 및 보수교육을 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2기 과정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나 (사)생명의숲 페이스북(goo.gl/68tQ9H)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31일 같은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