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2017년 청정 산림가꾸기 총력

입력 2017-01-12 12:53
동부지방산림청은 오는 13일 오후 2시 강원도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2017년 숲가꾸기 발대식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숲가꾸기 사업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동시에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완전방제 결의를 다지기 위한 자리다.

동부지방산림청, 안전보건공단, 산림조합중앙회, 국유림영림단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영동·영서지역의 국유림 37만7241ha 가운데 여의도 면적(290ha)의 36배에 달하는 1만495ha에 150억의 예산을 투입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경제림육성단지에 사업을 집중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경관숲 가꾸기와 양봉산업과 연계한 밀원산림단지 조성, 조림지사후관리를 강화해 경제·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임상섭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숲가꾸기는 숲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임산물과 고품질의 목재 생산기반을 확보해 일자리를 만드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숲가꾸기의 품질향상을 위해 현장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