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 새 이사장에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교수 추대

입력 2017-01-12 11:33
대한심장학회(회장 노태호)는 박승정(
사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승정 대한심장학회 신임 이사장은 이날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장질환의 유병률 등 국가통계자료를 생성하여 심장질환 예방 관리와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심장 전문의로서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승정 신임 이사장은 1954년,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을 역임했다. 2011년 제4회 아산의학상, 2010년 제9회 유일한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심장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대한심장학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미래를 위해 심혈관 건강 증진에 앞장선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존경 받는 심장학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심장학회 ▲세계적인 심장학회 3가지 비전을 바탕으로 대국민 심장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민국 심장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국민 심장질환 인식을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9월 마지막 주(24일~30일)를 ‘심장질환 인식 제고와 예방관리 활동을 위한 주간’(이하 심장주간으로 함)으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대한심장학회는 첫 출범 이후 해마다 회원 수가 증가해 현재 1,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례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행 등을 통해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대한심장학회지’는 우수한 논문을 끊임없이 게재하여 SCIE(과학기술논문 추가인용색인)에 공식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