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준비하며 북한 의료를 돕는 하나반도의료연합(이사장 박국양 가천의대 교수)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학연합교회 6층에서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해다.
총회 사회를 본 박국양 이사장은 "남북교류가 활발해지고 북한의료를 돕는 일이 활발해 질 것을 대비해 지금부터 잘 준비해 평화통일의 기반을 잘 다져 나가자"고 당부했다.
새 고문으로 황성주 이롬생식 대표, 전우택 연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권혜진건사모 회장 을 영입했다.
또 김효준 기독한의사회 회장과 윤숭철 시카고치과 원장을 이사로 인준했다,
그동안 북한의료 돕기에 앞장선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이는 북한장애인 및 어린이 돕기 자선바자회를 도운 배우 최강희(대학연합교회), 북한의료복지발전위원회 위원장 유흥열 팀장(무학교회), 통일의료역군을 헌신적으로 도운 탈북민 의사 고윤송(동작경희병원외과), 후원자 최두민 대표(자스민카페), 김명옥 대표(부천제일교회)가 수상했다.
또 학생동아리 활동에 모범을 보인 동남보건대 통일건강연구동아리 김현희 회장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세미나 강사로 나선 장원기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목사는 "북한을 돕는 사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세는 예수님처럼 겸손해야 하며 겸손을 잃으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반도의료연합 장학생들이 찬양 ‘아침 해가 돋을 때’를 특송했고 동남보건대 통일건강연구동아리 사역발표가 이어졌다.
하나반도의료연합 경쾌수 회장은 "올해 상반기 통일역군세우기, 북한의료관련 세미나 등을 진행하면서 하반기에 남북의료교류가 활발해 질 것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여 남북대형병원들간에 MOU 맺기 및 남북세미나, 북한의 마을마다 진료소 및 마을회관건립, 북한 12개 소아아동병원지원, 남북보건의료협정추진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010-2572-8221opemu.org).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