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보는 뉴스] KT도?… “최순실 챙겨주고 경쟁사 합병 막았다”

입력 2017-01-11 18:47
사진=뉴시스

황창규 KT 회장(사진)이 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준비하면서 청와대에 ‘SK텔레콤(SKT)과 CJ헬로비전 합병을 막아달라’는 민원을 넣었습니다. 5개월 뒤 공정거래위원회가 금지 결정을 내리면서 합병은 실패했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KT가 최순실씨에게 이권을 챙겨주고 경쟁사업체 합병을 가로막았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규철 특검보가 11일 최순실씨가 사용했던 태블릿PC를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최순실씨가 사용한 두번째 태블릿PC에서 국정교과서 관련 내용이 나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말씀자료’를 최씨가 손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역사관을 지적했다”고 했습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최측근인 박선숙 의원이 ‘20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최측근 인사 무죄 판결로 안 전 대표의 자강론 드라이브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기독교인 박해가 크게 늘었습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가 공개한 ‘2017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WWL·World Watch List)’ 50개국 중 북한이 가장 심합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