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올해에도 ‘유엔 평화·인권 국제기구’ 유치 전력

입력 2017-01-11 14:43 수정 2017-01-12 23:00

국제평화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가 올해에도 ‘유엔 평화·인권 국제기구’ 유치를 위해 힌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주 ‘유엔 평화·인권 국제기구 유치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최성 시장, 이화우 시의회 의원 등 민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최 시장은 “유엔 관련 기구를 단계적으로 작은 기구부터 유치해 연계 기구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낫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게 됐다”며 “유엔 기구의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들어설 새 정부가 제5 유엔사무국에 준하는 평화기구의 고양시 유치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유엔 사무국 유치를 장기적으로 준비하면서 중·단기적으로 고양시 특성과 여건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국제기구 유치 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해 10월 말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완료될 예정이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