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용 원장, 라식라섹 후 부작용 예방 및 각막손상 최소화 초청 강연

입력 2017-01-10 14:00

해외 주요 안과학회에서 안전한 시력교정술과 연구결과에 대한 릴레이 강연을 펼치고 있는 국내 의료진이 화제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이 지난 6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굴절교정수술 심포지엄에 초청 연사로 참석하여 ‘라식∙라섹엑스트라의 각막 강성도 유지 효과’, ‘스마일라식의 각막 손상 최소화’ 등 시력교정 후 부작용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임상 증례와 노하우를 전수했다. 원추각막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각막콜라겐교차결합술(Cross-linking)분야 전 세계 14인의 의학자문위원회(Medical Advisory Board) 중 유일한 아시아 자문위원, 강성용 원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약 100여명 이상의 중국 의료진이 모였다.

강 원장은 지난해 미국∙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 각막콜라겐교차결합술학회 등 주요 국제학회에서의 강연해 온 엑스트라라섹의 수술 후 안정성에 대해 강연했다. 일반 올레이저 라섹 수술자군과 비교해, 엑스트라라섹 후 각막 재강화 효과가 있음을 ‘각막 강성도’ 지표를 통해 밝힌 강원장의 연구결과에 의료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각막 강성도’(Stiffness)는 각막의 탄성 정도를 통해 각막 속 내구성을 측정하는 검사로, 강성용 원장은 지난 한해 주요 국제학회들에서 각막 강성도가 레이저 시력교정 후 각막확장증(원추각막) 가능성을 사전 진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같은 양의 각막을 절삭해도 엑스트라라섹 수술자들의 각막 내구성이 더 우수하다.

강성용 원장은 릴렉스스마일(ReLEX SMILE, 이하 스마일라식) 분야에서도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술 후 각막의 강성도와 안전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강 원장에 따르면, 스마일 수술 시 각막 실질조각(Lenticule, 렌티큘) 분리과정에서 굴절 교정에 필요한 각막량 외에 원활한 각막 박리를 위해 ‘렌티큘 Minimal Thickness(렌티큘 최소두께, 이하 MT)’가 필요하다. 굴절교정량 외에 MT는 의사의 술기에 따라 10~30㎛ 사이에서 조절이 가능한데, MT의 적출량은 10㎛­로 줄이면서도 렌티큘 박리를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독자적인 노하우를 전수했다. 아이리움안과 의료진 강성용, 최진영원장은 최근 해당 술기와 관련해 ‘스마일라식 수술용 적출 기술’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2017년 ASCRS에 관련 연구 초록이 채택되었다.

이처럼 레이저굴절수술분야와 나아가 부작용 예방과 치료에서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을 펼치며 권위를 인정받는 국내 의료진 덕분에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환자들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강 원장은 국내 의료진으로는 유일하게 이탈리아 밀라노대학의 Vinciguerra 교수,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Cynthia Roberts 교수, 브라질 리오 대학의 Renato Ambrosio 등 세계의 석학들과 함께 각막 강성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수술 안전성을 진단하는 종합 검사 지수, 'TBI’ (Tomographic biomechanical index) 국제연구에 참여하여, 아시아 눈의 정상치를 안전 종합지수에 통계적으로 편입시키는데 성공했다. 현재 아이리움안과는 각막의 생역학력을 검사하는 TBI와 CBI(코르비스 각막강성도검사), 각막상피의 두께와 전후면부 모양 검사를 다면 시행해 수술 적합여부를 매우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