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조윤선, 블랙리스트 사과했지만 인정 안했다

입력 2017-01-10 07:00

한·일 양국 정부 간 위안부 합의 문제가 차기 대선의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위안부 소녀상 철거 요구 이후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위안부 합의 자체를 다시 협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의혹이 제기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건의 존재를 처음 인정했습니다. 조 장관은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으나 문건 작성 개입 등 의혹은 거듭 부인했습니다.


가난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건강보험공단은 월세 보증금 500만원을 근거로 이들 모녀에게 매월 5만원의 건보료를 꼬박꼬박 부과했습니다. 이처럼 별다른 소득이 없는데도 보증금, 자동차 등을 엮어 건강보험료를 물려왔던 불합리한 건보료 부과체계가 고쳐집니다.


중국 군용기 10여대가 9일 제주도 남쪽 이어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수 시간 침범해 우리 측 공군 전투기 10여대가 긴급 발진했습니다. KADIZ를 침범한 중국 군용기는 H6 폭격기와 Y8 조기경보기, Y9 정보수집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