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김민희-홍상수 감독, 신작 촬영 현장 포착

입력 2017-01-09 21:54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김민희(35)와 홍상수 감독(57)이 신작 촬영에 들어갔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극비리에 새 영화를 촬영 중이라고 9일 TV리포트가 보도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두툼한 패딩 차림으로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그 뒤에서 담요를 뒤집어쓴 채 촬영대기 중인 김민희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여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두문불출했다. 불륜설 이후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건 처음이다.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로 인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지난해 칸영화제 기간 중 위자벨 위페르와 촬영한 작품(제목 미정)을 함께 찍었다. 이번 신작까지 네 차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제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홍상수 감독은 아내 조모(57)씨와의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부부는 1985년 결혼해 슬하에 대학생 딸 한 명을 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