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대권 도전 선언 의사를 밝힌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권 도전자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리더십이 있다”며 “각 주자들의 주장에 대해 귀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권 도전자들은 각각의 비전이 있고, 저마다의 독특한 리더십이 있다”면서 “언론이 각 주자들의 주장에 대해 집중해서 물어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의 경쟁구도를 뛰어넘는 민주주의 통합 질서를 만들자는 것이 나의 비전”이라며 “나의 도전은 한국 사회의 젊은 도전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절박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페이스메이커라는 시선을 극복하는 게 사실 첫 과제였는데 극복됐다고 보는가”라는 김 앵커의 질문에 “이미 극복했다”며 “그동안 일관되게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시대교체에 목표가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김 앵커가 “여전히 문재인과 안희정을 유사한 후보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안 지사는 “유독 문재인과 안희정을 비교해 차별성을 묻는데 박원순, 이재명, 김부겸 다 저마다 독특한 그들의 철학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채은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