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전신마비 로커 김혁건 ‘기도(The Prayer)’로 불후의 명곡 우승

입력 2017-01-09 15:40

2012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추가 부러져 수술을 받고 2년여 입·퇴원을 반복했지만 지금도 어깨 밑으로는 감각이 없습니다. 옆에서 누가 돕지 않으면 밥조차 먹을 수 없습니다. 바로 전신마비 로커 김혁건(35)씨입니다. 하지만 김씨는 7일 KBS 2TV에서 방영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외로 빼돌린 최순실씨의 재산을 조사하기 위해 독일에 다녀왔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에 “수십 년간 최순실의 돈세탁 흐름과 상상을 초월한 최씨의 독일 인맥과 재산 상황을 파악했다”고 적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해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4명에 대해 9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 전 장관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윤선 장관은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서 “위증으로 고발돼 대답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요동칩니다. 가격이 오르지 않은 품목은 손에 꼽을 정도고 2배 이상 오른 품목도 수두룩합니다. 설 명절을 앞둔 소비자의 한숨이 깊어집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