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개똥투척’ 둥글이, 이번엔 경찰청에 개사료

입력 2017-01-09 14:23
사진출처=둥글이(박성수씨)페이스북


 대검찰청에 개똥 투척하고,  새누리당에 개사료 전달를 전달해 주목을 받은  사회운동가 박성수씨(둥글이)가  이번엔 경찰청에 개사료를 뿌렸다.

 박씨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청 개사료 투척 사진을 올리며 “지난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는 50만의 시민들이 운집해 박근혜 탄핵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경찰은 집회 참여 인원을 2만 4천명이라 축소한 반면, 탄핵 반대 집회 참여 인원은 3만 7천명으로 부풀려 발표한 것에 항의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둥글이(박성수씨)페이스북

 이어 박 씨는 “1월 7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50만 시민의 하나로서 경찰의 죄를 물어 개사료를 살포한다. 지난 토요일 분신하셨던 정원스님의 염원대로 권력의 하수인 경찰은 당장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속 시원하다”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검경을 보는 건 요원한 일인가. 인사권을 국민에게 주면 바뀔까” “항상 응원합니다. 몸 조심하세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동운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