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관절염세포치료제, 국제학술회의에 선봬

입력 2017-01-09 11:01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 글로벌 투자자와 제약사들을 상대로 자사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사진)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투자 설명회다. 이번 회의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전 세계 400여개의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참가하여 글로벌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들에게 사업현황과 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은 11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각)부터 이우석 대표가 직접 한국과 미국 내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연구결과를 근거로 ‘인보사’의 혁신적 기술과 효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인보사는 기존의 약물치료 또는 수술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보이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기존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경증 환자를 위한 약물치료와 중증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로 양분되는데, 인보사는 수술 없이 간편하게 주사제만으로 염증을 개선하는 혁신적 바이오 신약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 3상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품목제조 및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놓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