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저녁 방송된 1박 2일 ‘새해 나잇값 하기’ 두 번째 편에서 멤버들이 보여준 장칼국수 먹방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전원 실내 취침이라며 멤버들을 ‘설악항’으로 데리고 갔다. 이후 내일 새벽 조업에 나갈 일꾼을 뽑는다며 올해 일복을 점쳐보기 위해 새벽 3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떠나는 코스를 준비했다. 한 번 걸린 멤버가 다음 조업에 또 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첫 번째 새벽 3시 조업은 대구잡이로 조업복 빨리 입기 게임을 통해 뽑힌 주인공은 데프콘과 김준호였다. 두 번째 4시 조업의 주인공은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김대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김종민. 데프콘은 3시에 이어 5시에도 조업 멤버로 낙점돼 새해부터 불운의 주인공이 되는 듯 했다.
복불복 게임 결과 윤시윤은 세 번의 조업 복불복을 모두 피했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데프콘과 김준호는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조업을 준비했으나 기상 악화로 조업이 힘들 것 같다는 소식을 접했다.
결국 모든 멤버들은 새벽 조업 없이 ‘꿀잠’을 잘 수 있었고, 새벽에 벌어진 상황을 모르는 윤시윤은 조업에 다녀온 멤버들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장칼국수를 끓였다. 뒤늦게 형들이 조업을 다녀오지 않은 상황을 알게 된 윤시윤은 멤버들을 향해 억울해 하면서도 자신이 끓인 칼국수를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화제를 모은 농심 ‘얼큰 장칼국수’는 해산물로 맛을 낸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에 고추 숙성 양념장을 더해 얼큰하고 진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으며, 농심이 개발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특제 면발이 특징이다. 강원도 명물 음식이었던 ‘장칼국수’를 즐길 수 있게 출시 되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새해 첫 조업부터 취소라니, 아침에 먹는 칼국수가 꿀맛 일듯”, “이 행운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저 칼국수 라면 이름 뭐임?”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