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1시 25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청과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해 한 시간 반 만에 진화했다.
화재로 인해 과일가게와 인쇄소 등 점포 3곳과 생선을 보관하는 창고가 피해를 입는 등 약 1억 7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시장이 문을 닫은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과일가게에서 불이 시작돼 인근 점포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화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