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삐삐의 정체는 개그우먼 장도연.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6대 가왕 아기천사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가수들의 대결을 그렸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 오른 ‘말광량이 삐삐’와 ‘팥의 전사 호빵왕자’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으로 대결을 펼쳤다.
대결 후, 삐비는 판정단으로부터 “삐삐님 키가 정말 크시다”며 “장도연 씨 아니냐”고 의심을 샀다.
투표결과, 삐삐는 18표를 얻어 호빵왕자에게 63표 차로 지면서 가면을 벗어야 했다.
이에 삐삐는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은 “제가 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격차 밝히는 것은 금지했음 좋겠다”며 “하필 숫자도 열여덟이라 상처 많이 안고 간다”고 개그우먼다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한편, 장도연은 이날 방송이 끝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였지롱”이라며 말괄량이 삐삐 가면을 들고 착장한 모습을 올렸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