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산다라박, 동생 천둥과 끈끈한 우애 보여… 사기꾼 등장에도 동생지키기

입력 2017-01-08 20:24
사진=방송화면 캡처

가수 산다라박이 동생 천둥의 몰래카메라에 깜빡 속았다.

8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소문난 애묘인 산다라박-천둥 남매의 몰래카메라가 그려졌다.

이날 천둥은 누나 산다라박을 놀래키기 위해 몰카를 의뢰했다.

산다라박의 막냇동생 천둥은 누나를 속이기 위해 지인의 고양이 사업에 명의를 빌려준 뒤 사기꾼 동업자에게 수난을 당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천둥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자 사기꾼 사업자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찾아왔다.

피해자로 분한 한 연기자가 “산다라박 씨 아니에요?”라며 “우리 산다라박 씨 믿고 계약했다가 사기 당했어요”라고 항의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동생을 지키기 위해 “저희도 사기당한 것 같아요”라며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경찰로 변장한 MC가 등장하자 산다라박은 그제서야 안도하며 눈물을 흘렸다.

산다라박은 “나쁜 짓도 안 하고 정말 좋은 동생”이라며 동생과의 정을 과시했다. 천둥은 “누나가 첫 방송을 보고 있을 때 저는 의뢰를 부탁드리고 왔다”며 “가족들 모두 누나 속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