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추모음악회

입력 2017-01-08 19:53 수정 2017-01-08 20:19
메시지를 전하는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교회 3층 프라미스홀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1부 기념예배와 2부 추모 콘서트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는 메시지에서 "올해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라며 "오늘 음악회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저항정신과 애국관을 더 깊이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그 어떤 밤도 흐린 별 하나를 이기지 못하리'라는 제목의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단국대 이사장 장충식 장로는 대표기도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정신을 본받아 새로운 사랑과 희망을 꽃피우고 새로운 대한민국, 비상하는 대한민국을 맞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 가수 윤형주 장로와 새에덴교회성가대, 천사의소리합창단, 새에덴 오케스트라 등이 은혜로운 찬양을 선보였다.
찬송을 부르는 가수 윤형주 장로.

윤 장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찬송 '저 장미꽃 위에 이슬'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불러 참석자들에게 은혜를 선물했다.  

이어 자신의 히트곡 '어제 내린비' '두개의 작은 별' 등도 불렀다.

팝페라 가수 연세대 박완 교수가 '윤동주 추모곡'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성남= 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