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특검, 삼성 최지성 부회장·장충기 사장 9일 소환

입력 2017-01-08 17:21 수정 2017-01-08 17:23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9일 오전 10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사실상 삼성그룹 2인자로 꼽히는 최지성 실장의 소환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소환 시점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사이의 독대 자리를 전후해서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의 사이에 최순실씨 지원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은 두 사람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부회장에 대한 소환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