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붕괴사고 매몰자 2명 중 1명 숨진채 발견

입력 2017-01-08 09:09
지난 7일 발생한 서울 종로구 낙원동 인근 호텔 철거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로 인부 2명이 매몰됐던 가운데 8일 오전 인부중 1명이 발견되어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당 인부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이로 이송됐다. 이 인부는 결국 숨졌다.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됐던 인부 김모(61)씨가 붕괴 21시간 만에 발견됐지만 병원에 옮겨져 숨졌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오전 6시 58분쯤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외상은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곧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김씨와 함께 매몰됐던 조모(49)씨에 대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붕괴 사고는 7일 오전 11시 30분쯤 종로구 낙원동의 한 숙박업소 건물이 철거공사 중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씨와 조씨가 매몰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