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행 KTX 출발 횟수, 청량리역 20회·상봉역 15회

입력 2017-01-08 09:58 수정 2017-01-08 09:59

강원 강릉시는 8일 "국토교통부에서 '서울~강릉 고속철도(Korea Train Express)의 출발 역은 청량리역이 주된 역이 될 것'이라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또 "동계올림픽 이후 강릉행 KTX 운영은 청량리역을 주된 출발 역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최근 논란이 된 동계올림픽 이후 모든 열차가 상봉역에서 출발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우리 시에 알려 왔다"고 덧붙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기간 고속열차 운행 계획은 인천공항 출발 16회(서울역 정차 8회), 청량리 출발 35회가 기존 계획이었지만, 현재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전동차가 대폭 축소돼 국민 불편이 가중되는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청량리역 출발 20회, 상봉역 출발 15회로 횟수를 조정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강릉행 KTX 출발 역을 청량리역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옴에 따라 이를 계속 지켜볼 계획이며, 더 이상 출발 역 문제로 논란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