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또다시 '황제수사 논란' 당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실체를 파헤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측은 지난 5차 청문회에 참석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려다 거부당했던 장면을 공개했다.
'그알'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제작진측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찾아가 "진경준 검사와 친한 사이냐"라고 물었으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오늘 하루종일 청문회에서 다 얘기 했잖아요. 영상 돌려보세요. 그만하세요"라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이 계속 따라오자 "저기, 찍지 마세요"라며 화를 참는 모습을 보이며 모습을 감췄다.
한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지난해 11월 검찰 수사를 받는 도중 팔짱을 끼고 웃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던 바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