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없는 곳에서 요리하는 인덕션 시장 기지개

입력 2017-01-07 23:03 수정 2017-01-08 00:40
“가스렌지를 이용해 30분을 요리하는 것이 아니라 불꽃이 없는 환경에서 10분만에 전기렌지로 요리하는 주방환경의 혁명 시대가 왔습니다.”
7일 오후 5시 인천 서구 가좌시장 옆 (주)인덕션나라 인천센터에서 진명범 센터장이 불황기의 영업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후원방문판매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덕션나라 인천센터 진명범 센터장은 7일 인덕션나라의 판매상품인 ㈜씨코전자의 인덕션 스토리 설명회를 통해 “가스렌지를 전기렌지로 바꾸는 사업을 시작한지 5개월만에 1600개를 팔아 32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도권 최초로 ㈜씨코전자가 만든 인덕션을 판매해온 인천센터(일명 황금센터)는 인천지역 대부분의 자치구마다 센터를 개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및 구리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씨코전자의 인덕션 제품이 대기업 제품이나 수입제품보다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가격경쟁력 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진 센터장은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해가스가 어지럼증,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면서 담배를 피우지 않은 주부들이 폐암으로 희생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라며 “유해가스로부터 걱정이 없는 주방을 만드는 것은 생활의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렌지 판매시장이 향후 10년간 수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진 센터장은 이어 “직접 가열방식의 하이라이트는 상판 자체에 열을 가해 열이 냄비에 그대로 전달되는 방식이어서 화상의 염려가 있는 반면 자기장을 유도해 상판과 상관없이 냄비만 가열하는 인덕션 전기렌지는 신기할 정도로 안전해 주부들을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