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슬리피, 상받고 우는 아내 국주 달래러 무대 돌진…"외조의 왕"

입력 2017-01-07 18:46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슬리피가 아내 외조를 제대로 해냈다.

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MBC 연예대상에 참석한 슬리피-이국주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예대상에는 '우결'의 구&신 커플이 총 출동했고, 차오루-조세호, 정혜성-공명, 운보미-최태준, 에릭남-솔라 커플까지 참석했다.

이어 시상식이 시작되고 베스트 커플상으로 에릭남-솔라 커플이 선정되자 슬리피-이국주는 아쉬운 마음과 함께 뜨거운 축하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이국주가 이날 최우수상을 거머쥐게 되자 남편 슬리피는 아내의 수상소식에 누구보다 기쁜 마음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국주가 수상소감을 말하던 도중 눈물을 흘리자 망설임없이 바로 무대에 올라가 그녀의 눈물을 닦아줘 외조의 왕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남편 슬리피의 든든한 외조덕분에 이국주는 무사히 수상소감을 마칠 수 있었고 다른 커플처럼 밀착 스킨십 없이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슬리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국주가 많이 고생했던걸 알고 있다. 마치 내가 받은 것 같이 기분이 좋았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