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정혜성 父, 사위 공명과의 첫만남에 떨떠름…"약해보여서 별로"

입력 2017-01-07 17:48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정혜성의 아버지가 공명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공명과 정혜성이 정혜성의 아버지와 첫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공병은 정혜성의 아버지가 등장하기 전부터 긴장감을 드러내며 경건한 마음으로 그를 기다렸다.

이어 정혜성의 아버지가 등장했고, 그는 공명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굳은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이에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명은 "몸이 굳어졌다. 내가 뭘 입었는지, 어떻게 앉아 있는지 사소한 것마저 다 걱정됐다"며 쩔쩔맸다.

이어 정혜성의 아버지는 "생각보다 너무 약해 보여서 별로다. TV는 잘 봤다. 안 좋은 모습도 있더라"라며 분위기를 싸늘하게 했다.

당황한 공명은 "약하진 않다.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했다"라며 반박했지만 정혜성의 아버지는 "태권도는 다 한다. 국민체도 아니냐"며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군대 아직 안 갔다 왔지? 군대는 책임감을 길러준다. 군대를 꼭 다녀와야 한다"며 연신 돌직구를 날려 공명을 떨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돌직구에 정혜성은 "왜 재미없게 군대 이야기는 하냐"며 남편 공명을 감싸려고 노력해 눈길을 끌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