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아산에서 11번째 AI 발생

입력 2017-01-07 15:42
진정 국면을 보이던 충남 아산지역에서 7일 11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아산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아산시 둔포면의 12만700마리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평소보다 폐사하는 산란계가 늘어났다”는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폐사축에서 실시한 가축위생연구소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살처분을 준비 중이다. 이 농가 주변 500m 이내에는 1개 농가에서 산란계 4만5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아산에서는 지난해 11월 23일 신창면 산란계 농가를 시작으로 12월 21일까지 10건의 AI 발생 후 현재까지 추가로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