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잠잠했던 아산서 '11번째 AI'

입력 2017-01-07 15:39
지난달 21일 이후 진정 국면을 보이던 충남 아산지역에서 7일 11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아산시는 7일 오전 아산시 둔포면의 12만700마리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평소보다 폐사하는 산란계가 늘어났다”며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아산시 등 방역당국은 폐사축에서 실시한 가축위생연구소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살처분을 준비 중이다.

아산에서는 지난해 11월 23일 신창면 산란계 농가를 시작으로 12월 21일까지 10건의 AI 발생 후 현재까지 추가로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17일 만에 다시 AI가 발생함에 따라 아산시 등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됐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