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공항 총격 사건…외교부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

입력 2017-01-07 10:33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직후 공항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모습을 방송한 NBC뉴스 화면. AP/뉴시스.

7일 외교부는 미국 플로리다 공항 총격 사건에 따른 한국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에 있으며, 오전 9시20분 현재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며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교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경찰 당국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오후 1시쯤(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