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 이번엔 델레 알리에 눈독

입력 2017-01-07 09:34
델레 알리가 지난 5일엔 첼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가 이번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델리 알리(21)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ESPN 6일(현지시간)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구단들이 알리를 영입하기 위해 유럽 최고의 중개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 구단들은 주급으로 최대 100만 달러(약 12억원)을 지급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각종 대회에서 46경기에 출전해 10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25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엔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쳐 팀의 2대 0 승리를 이끌며 첼시의 14연승을 저지하기도 했다.

 주가가 오른 알리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해 9월 주급 6만 파운드(약 8800만원)로 2022년까지 재계약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