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은 ‘2016 장애인일자리사업’ 하나로 사업참여자의 직무능력 개발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기술자격교육 및 직무역량교육을 실시한 결과 정보기술자격교육을 받은 71명이 ITQ 자격증을 취득하고 직무역량교육으로 394명이 취업을 위한 면접 및 이력서 작성에 도움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장애인일자리사업 일반형일자리 참여자 162명을 대상으로 정보기술자격교육을 실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3개 시·도 수행기관 15곳의 정보화교육장에서 ITQ 자격취득과정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에는 KT IT서포터즈 강사가 정보화교육장 5곳으로 파견되거나 내부강사를 활용해 일주일에 한 번 2시간씩 12회가 진행됐다.
교육은 ITQ 자격취득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엑셀 및 포맷, 피벗 테이블, 함수, 차트 및 문제풀이 등의 수업이 차례로 이루어졌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13년 KT IT서포터즈와 협약을 맺고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정보기술자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첫 해에는 230여 명이 수료, 51명이 ITQ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듬해인 2014년에는 232여명이 수료, 10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2015년에는 97명 수료해 50명이 자격증을 땄다. 지난해는 139명 수료해 이 중 71명이 ITQ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정보기술자격이 마무리되는 10월부터 11월까지 정보기술자격교육 기관인 전국 13개 시·도 수행기관 15곳에서 각 1회씩 ‘직무역량교육’이 실시됐다. 정보기술자격교육 참여자를 포함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94명을 대상으로 면접 및 이력서 작성 등의 취업 전 기술 습득 내용을 안내했다.
황화성 원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정보기술자격교육 및 직무역량교육은 올해도 실시된다”며 “올해는 지역 규모에 따라 교육장을 확대하고 교재 지원, 교육시간 확대 등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장애인일자리사업 효과 71명 정보기술자격증 취득
입력 2017-01-06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