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장재인, "활동중 반신 마비 증상... 충격적이었다"

입력 2017-01-06 22:45
사진 = MBC '듀엣가요제' 방송 캡쳐

가수 장재인이 활동 중 겪은 병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길구봉구 봉구, KCM, 조규찬, 씨스타 효린, 마마무 휘인, 장재인, 김윤아가 출연한 가운데, 장재인이 치킨집 아르바이트생 유진혁과 듀엣을 이루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재인은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파트너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의 파트너 유진혁은 어릴적 급성 백혈병을 앓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밝혔고, 장재인은 "나도 그만큼은 아니지만 투병 생활이 있었다. 반신 마비 증상이 갑자기 왔었다. 스트레스성이었고 충격적이라 막막했었다"라며 자신이 앓았던 병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며 유진혁을 다독이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장재인은 유진혁과 함께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선곡했고, 아픔을 공유한 사이인 만큼 남다른 호흡을 맞추며 관객의 마음을 홀리는 무대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들의 무대는 410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하지는 못했다.

한편, MBC '듀엣가요제'는 매주 금요일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