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의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이 1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개봉한 ‘마스터’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600만명을 넘어섰다.
영화는 역대 12월 개봉작 사상 최단 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웠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2일째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어 국내외 개봉 신작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마스터’는 굳건히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조의석 감독과 강동원 김우빈이 함께한 600만 돌파 기념 인증샷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각각 ‘조감독’ ‘김재명’ ‘박장군’ 등 캐릭터 이름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했다. 엄지원과 진경도 흥행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이병헌), 그리고 그의 브레인이 서로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이다.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