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첨가물이나 인공감미료 등을 최대한 배제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소한의 화학적 합성첨가물까지 제거했다는 건강식품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참다한 홍삼의 어린이용 제품이다.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참다한홍삼은 어린이용 홍삼제품인 ‘아이스토리’와 ‘홍키즈 1~3단계’에서 시클로덱스트린, 젤탄검, 잔탄검 등 기존 홍삼 제조에 쓰이던 모든 식품첨가물을 완전히 제거했다.
시클로덱스트린은 이미ㆍ이취억제 효과를 지닌 합성첨가물이다. 냄새 제거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섬유탈취제의 핵심 성분으로도 쓰인다. 섭취량에 따라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지만, 홍삼 특유의 쓴맛과 향을 없애는 데 탁월하기 때문에 홍삼 제조에 빈번하게 쓰인다. 젤란검, 잔탄검 역시 증점제로써 홍삼의 걸쭉한 식감과 풍미를 살리는데 쓰이는 단골 화학물질이다.
때문에 이러한 첨가물 없이 어린이 입맛에 맞춘 홍삼 제품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참다한홍삼은 천연농축액 기술에서 그 답을 찾았다.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이 기술은 배, 딸기, 블루베리 등의 천연 과일에서 추출한 농축액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한약재 특유의 맛과 향을 줄여준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참다한 홍삼의 키즈 제품들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인터넷 맘카페, 커뮤니티 등에 입소문이 퍼지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특히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30~40대 엄마들 사이에서 ‘무첨가 어린이 홍삼’으로 유명세를 타며 초대박이 터졌다.
깐깐한 주부들의 선택을 받은 참다한 홍삼은 ‘201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건강식품 부문 1위, ‘2015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프랜차이즈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며 홍삼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엔 국내 홍삼 업계 3위까지 뛰어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참다한홍삼 관계자는 “첨가물 없이 홍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훨씬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시장에서의 반응이 매우 좋고, 첨가물 유·무해성에 대한 논란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합성첨가물 없는 건강식품 바람은 거셀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