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울산까지 흔들었다.
기상청은 6일 오전 5시33분쯤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 지점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3분 뒤 경주 남남서쪽 10㎞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관측됐다.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강진의 여진이다.
이 지진으로 울산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직후부터 4분 동안 울산시소방본부로 접수된 신고는 27건이라고 뉴시스는 보도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